문수동자게

조회 수 1603 추천 수 0 2013.04.04 16:13:3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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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수동자게(文殊童子偈)


성 안 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
부드러운  말 한마디 미묘한  향이로다
깨끗해  티가   없는  진실한 그  마음이
언제나 한결 같은 부처님 마음일세.


면상무진공양구

面上無瞋供養具
구리무진토묘향
口裏無瞋吐妙香
심리무진시진보
心裏無瞋是珍寶
무염무구시진상
無染無垢是眞常



비록 짧지만 일상의 마음과 몸가짐이 참다운 도(道)와

둘이 아니라는 평상심시도(平常心是道)의 가르침을

일깨우고 있다.

 

 

 

*

무착(無着)은 '가화'땅 송(宋)씨 출생으로 7살에 출가해 계율과 교학을 열심히

닦았다고 한다. 문수보살을 친견하고자 중국 오대산의 외딴 암자 금강굴에서

정진하고 있었다

 

하루는 마을에서 탁발을 하고 돌아 오다가 범상치 않은 노인을 만나 큰 절로

따라 갔다가 노인의 질문에 답을 못하여 내침을 당하고 정신을 차리니 절은

간곳이 없고 위 게송만이 들렸다고 한다

 

문수보살을 보고도 알아보지 못한 자신의 어리석음을 크게 탓하며 더욱 정진

하여 홍주(洪州)관음원에서 앙산(仰山)선사의 말 한마디에 크게 깨치고 그의

법을 이었다고 한다

 

어느해 겨울 무착스님이 동지팥죽을 쑤는데 김이 무럭무럭나는 죽 속에서 문수

보살 모습이 나타났다.그러자 무착은 팥죽을 젓던 주걱으로 사정없이 후려쳤다  

문수보살은  '내가 바로 자네가 그리도 친견코자 했던 문수라네 문수! '  하니

무착스님은 '문수는 문수고 무착은 무착이다. 석가나 미륵이 나타날지라도

내 주걱맛을 보여주겠다'  하니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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